눈 밑 떨림 원인과 병원은 어디로?
여름철 무더운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가 오르고 나무밑 그늘과 시원한 바람이 반가운 요즘입니다.
며칠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위해 거울을 보는데 눈 밑이 통 통 튀기듯 떨리는 게 보여 깜짝 놀랐습니다.
"뭐지? 피곤한가?" 하고 넘어가고 괜찮아지겠지 하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다음 날도 여전히 떨리는 증상이 그대로여서 걱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구안와사 초기 증상인가? 얼굴신경에 문제가 생겼나?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다급히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흔하게 알고 있는 마그네슘 부족이 눈에 띄어 집에 있던 마그네슘을 3일 정도 먹었습니다. 작년에 구입했었는데 조금 먹다 안 먹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났나? 하고 후회를 하며 증상이 호전되길 기도했죠.
눈 밑 떨림 병원은 신경외과로 가게 되었습니다
네추럴라이즈 제품을 먹었는데 영양제는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에 안 되겠다 싶어 신경외과에 찾아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진료실에 들어가기 전 혈압을 재고 진료실에 들어갔습니다.
진료실에 들어가 선생님께 증상을 말씀드리고 스트레스나 요즘 피곤한지 수면은 얼마나 취하는지 말씀드리고 검사를 시작했어요.
1. 시선을 양옆 위아래로 움직여보기
2. 눈을 세게 감고 뜨기
그리고 눈 밑 떨림을 유심히 관찰하시고는 약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약을 먹고 호전되지 않으면 머리 쪽에 MRI를 찍어봐야 할 수도 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아... 뭐지? 일단 저는 3세대 실비 보험을 들어있었기 때문에 비용문제에서는 조금 안심이 되긴 했지만, 제발 약으로 낫길 바라면서 약을 먹고 계속 거울을 보게 되었어요. (살면서 이렇게 거울을 자주 본 건 처음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거울을 보는데 거짓말처럼 눈밑 떨림이 사라진 거예요 흑흑... MRI 찍고 큰 병 아닐까 하고 걱정할 일 만 남았구나 생각했는데, 너무 다행히도 약 하나에 괜찮아져서 너무 기뻤습니다.
처방받은 약은 테그레톨 씨알정 200mg 입니다.
눈 밑 떨림 원인
눈 밑 떨림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흔하게는 마그네슘 부족 수면부족이 있는데요, 제가 가장 걱정했던 건 머리 MRI로 확인해야 하는 증상인데, 뇌혈관이 늘어나 구불구불해져서 신경에 닿으면서 안면 경련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걸 해결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무조건 수술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 약으로 해결이 되지 않으면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현재 상태
하루에 한 알 복용했고요 6일째 먹고 있는데 이제 눈 밑 떨림은 사라진 상태입니다. 약 안 먹으면 다시 떨릴 것 같기는 한데 2주 치 받아 왔으니 다 먹고 병원 내원해서 더 먹어야 할지 안 먹어도 될지 결정될 것 같아요.
이제 약 안 먹어도 되면 마그네슘 꾸준히 잘 먹고 잠도 푹 자고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겠다 다짐을 했는데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눈 밑 떨림이 있으시다면 하루빨리 신경외과 가셔서 진료받으시고 꾸준히 건강 보조제품 마그네슘을 복용하신다면 건강한 생활 즐기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