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구 종류 그립 잡는법
한참 야구 시즌인 8월인 지금, 국내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가 중계되어 야구 경기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 중에는 야구 경기가 너무 길어서 흥미가 없다는 분도 계시는데요, 포수와 투수가 타자를 속이기 위해 수많은 싸인을 주고받고 공을 던지는 과정이 9회까지 반복이 되기 때문에 빠른 경기 진행을 좋아하는 분은 그럴 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반대로 야구를 좋아하는 분 들은 그 수 싸움을 즐기고 투수들의 변화 무쌍한 구종과, 타자들의 호쾌한 타격에 환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이 있듯이 투수는 타자를 속이기 위한 여러 가지 구종을 장착하고 있는데요, 빠른 직구를 던지다가 타이밍을 뺏기 위해, 느린 직구를 던진다거나, 변화구로 헛 스윙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타자들은 '이번에는 ㅇㅇ타이밍 이다' ,'여기로 오겠지?' 예상을 하며 투수와의 수 싸움을 펼칩니다. 이렇게 선수들은 공 하나하나에 우리가 보지 못하는 엄청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야구를 더욱더 재밌게 보기 위해 투수들의 변화구 종류 그립 잡는 법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변화구 종류를 알고, 투수와 타자의 수 싸움이 어느 정도 보이게 된다면 야구 경기 보기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재밌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변화구 종류
1. 포심 패스트볼 ▶ 가장 빠른 직구를 구사할 수 있는 구종.
2. 투심 패스트볼 ▶ 포심 패스트볼 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끝에서 살짝 가라앉기 때문에 헛스윙 유도 가능한 구종.
3. 커터 ▶ 포심 패스트볼에 비해 구속이 3km 정도 떨어지지만, 옆으로 살짝 휘는 구종. (타자는 직구인 줄 알고 휘둘렀다가 땅볼이나 뜬공될 확률 높아짐)
4. 스플리터 ▶ 일명 반 포크볼이라 부르며, 포크볼 보다는 빠른데 떨어지는 낙차는 크지 않습니다.
5. 포크볼 ▶ 타자 앞에서 뚝~떨어지는 폭포수 같은 변화구 입니다.
6. 커브볼 ▶ 투수의 구종 중에서 가장 큰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구종 입니다.
7. 슬라이더 ▶ 변화구 중에 구속이 빠른 구종입니다. 직선으로 가다가 옆으로 휘는 변화구 입니다. 구속이 빠를 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8. 슬러브 ▶ 슬라이더와 커브를 합친 구종이며, 구속이 커브 보다는 빠르고 슬라이더 보다는 휘는 정도가 큽니다.
9. 스크루볼 ▶ 공이 꺽이는 방향이 슬라이더와 반대 라고 보면 되고,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구종입니다. (좌완 투수가 좌 타자에게 던지면 몸쪽으로 휜다고 보면 됩니다.)
10. 체인지업 ▶ 패스트볼을 던질때와 똑같은 투구폼이어야 하고 구속은 패스트볼 보다 20Km정도 느립니다. 타자의 타이밍을 뺏기 좋은 구종입니다.
11. 팜볼 ▶ 손바닥으로 밀어내는 구종이며 무회전으로 타자 앞에서 멋대로 변화를 일으킵니다.
12. 서클 체인지업 ▶ 패스트볼을 던질때와 같은 속도로 던져도 속도가 빨라지지 않고 느리게 휘며 떨어지는 구종.
변화구 그립 잡는법
커터
스크루볼
체인진업
팜볼
스플리터
오늘은 야구를 더욱 재밌게 보기 위한 투수의 변화구 종류 그립 잡는 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회인 야구를 하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활개를 치는 상황인데 아무쪼록 건강 관리 잘 해서 우리가 좋아하는 야구 경기가 중단되지 않고 코리안 시리즈까지 별 탈 없이 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