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무좀 증상과 없애는 방법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지만, 약국이나 병원에 갔을 때 왠지 말하기 민망해지는 질병인 무좀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발은 물론이고 손에도 생기는 무좀은 사람과 사람 간에 감염이 쉽게 되기도 하는데요, 인설이라 부르는 무좀균이 포함된 각질을 통해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쉽게 전염이 되는 무좀균은 어떻게 하면 나에게 오지 않게 예방하고, 만약에 무좀에 걸렸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고 치료를 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무좀의 종류
무좀균이 사람의 몸에서 가장 쉽게 번식하는 부위는 발입니다. 발에 무좀이 생겼을 때 가려움 때문에 손을 대게 된다면 손톱이나 손까지 옮길 수가 있는 지독한 병균입니다.
발에 생기는 무좀은 지간형이라고 불리는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무좀과, 발바닥과 발 옆부분에 생기는 물집형, 그리고 발 무좀 중에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굳은살이 되어 갈라지게 되는 각화형 무좀이 있습니다.
발에 생기는 무좀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목욕탕이나 수영장의 공용 발 시트, 무좀균을 보유한 가족을 통해 전염이 되는 것 이 보편적 감염 경로입니다.
발 무좀 증상과 없애는 방법
발 무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치료를 하루라도 빨리해줘야 치료 기간이 짧아집니다. 무좀 약에는 매일 발라줘야 하는 크림형, 2주에 한번 발라주는 원스 제품들이 있습니다.
무좀이 아직 심하지 않을 때
본인의 무좀이 아직 가려움이나 상처가 생기기 전의 단계라면, 무좀이 생긴 부위가 발가락 사이든, 발바닥이든 항진균 크림제 약품을 쓰시면 된다고 합니다.
항진균 크림제 무좀약은 무조날 크림 같은 약품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매일 2회 환부에 발라 주고 치료 기간은 평균 적으로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2주에 한 번만 발라도 되는 원스 제품도 사용가능 한데요, 원스 제품은 라미실 원스를 예로 들수 있고, 발가락과 발바닥 전체에 발라 주셔야 합니다. 이유는 2주에 한번 바르는 제품이기 때문에 한번 바를 때 발에 있는 모든 무좀균을 완벽하게 박멸시키기 위함입니다.
이용 방법은 발 전체에 바른 후 1~2분 정도 건조를 시키고 하룻동안 발을 씻지 않아야 합니다.
무좀이 가려움을 동반했을 때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는 가려움을 동반한 무좀일 때는, 가려움을 완화시켜주는 약품을 써야 하는데요, 크로타미톤 같은 성분이 들어간 약을 써야 합니다. 그런 약에는 약 이름에 '쿨' 이 들어간 제품이라고 쉽게 설명할 수 있겠는데요, 무조날 쿨 크림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크림형 제품으로도 해결이 안 되는 심각한 가려움을 동반한 무좀일 때는 스프레이 형 제품을 같이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프레이 제품은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가려움을 참기 어려울 때마다 뿌려 주시면 되는데요, 양말이나 스타킹을 신은 상태에서 뿌려도 효과가 발휘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무좀이 상처가 나고 심해졌을 때
발 무좀 증상 중에 무좀이 오래되고 심한 분들은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크림형 약품과 후시딘 연고를 같이 쓰시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좀의 환부가 딱딱해져서 갈라지는 각화형 무좀인 경우에는 각질제거를 병행해 주셔야 합니다. 각질제거 약을 약국에서 구입하시면 되고 크림형 약품과 함께 사용하시면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발 무좀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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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꼭 깨끗이 씻고, 건조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회사를 다니는 분들 중, 출근 후 슬리퍼를 신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꼭 슬리퍼로 갈아 신고 업무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슬리퍼를 신을 수 없는 환경이라면 신발을 최소 두 켤레로 한 켤레를 이틀 신지 않고 두 켤레를 하루씩 번갈아가면서 신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발 수건이나 욕실화, 실내화를 같이 이용하지 않는 것도 무좀 감염을 가장 가까이서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한번 걸리면 가렵고 피나는 골칫덩어리 무좀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무좀에 대해 조그만 지식이 있어도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도 확실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깨끗한 발 되는 날까지 열심히 치료하시고 예쁘고 멋진 발 오래오래 유지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