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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 주식 선물 옵션이란?

수아레 2020. 12. 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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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네 마녀의 날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네 마녀의 날(쿼드라플 워칭데이)이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이 4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시장의 네 마녀의 날은 3, 6, 9, 12월 둘째 주 목요일에 발생합니다. 이때 만기일이 다가오기 전 주식을 팔고 현금화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4가지 파생상품의 가격 변동의 폭이 요동치게 됩니다. 이것이 마치 마녀가 심술을 부리는 듯 요동친다해서 '네 마녀의 날' 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네 마녀의 날에 관련이 있는 선물과 옵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물거래란?

선물이란 A라는 상품이나 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에 구입하겠다 약속하고 실제로 거래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라는 상품을 판매(매도) 하는 사람과, 구입(매입) 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판매자는 A 상품을 500원에 거래하고자 합니다. A를 구입하려는 구입자가 나타나, 물건을 한 달 뒤에 받기로 하고 500원에 거래를 약속합니다. 그리고 구입자는 판매자에게 확정된 가격의 일부분 50원을 계약금으로 줍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물건을 받기로 한 한 달 뒤, 지난달 거래 확정된 가격 모두를 완납해서 거래를 확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물건의 시세가 지난달과 같을 수도 있겠지만 오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미 A라는 상품을 500원에 구입하겠다 약속했기 때문에, 한 달 뒤 물가 상승으로 A가 800원이 되었어도 500원에 구입하게 됩니다. 그럼 구입자는 300원의 차익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A의 가치가 300원으로 하락했다면 200원을 손해 보더라도 무조건 500원에 구입해야 합니다. 이것이 선물거래의 예시입니다.

물건을 팔거나 받기로 약속한 날이 즉, 선물 만기일이며, 이때 거래를 약속했던 금액 보다 상품의 가치가 오르면 매입자가 이득, 떨어지면 매도자가  이득이 되는 것입니다. 선물거래 이해하셨나요?


옵션은 무엇? 

위에서 설명했던 선물거래는 거래를 약속한 날 무조건 거래를 해야 한다면, 옵션은 거래 만기일이 됐을 때 거래를 해야 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권이 있습니다. 구입하려는 사람에게는 콜 옵션, 판매하려는 사람에게는 풋 옵션이 있는데 이게 뭐지 알아볼까요?

콜 옵션 : 콜옵션은 구입자가 살지 말지에 대한 권리입니다. 예시는 위 선물거래와 동일하게 A라는 물건을 한 달 뒤 500원에 구입할 수도 아닐수도 있다는 콜 옵션을 걸고 상.호 합의했습니다. 한 달이 지나 A는 800원이 되었네요? 그럼 구매자는 300원의 차익이 생기기 때문에 무조건 구입하려 하겠죠? 그때 사겠다고 콜옵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구입자는 300원의 차익을 얻었습니다.

반대로 A의 가격이 300원이 돼버렸습니다. 구입자는 200원을 손해 보게 되기 때문에 구입하지 않겠다고 하고, 판매자에게 사죄의 의미로 보상금을 일부 주고 A의 구입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구입자는 보상금만 손해를 보게 되었고, 판매자는 보상금이라도 이익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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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옵션 : 풋 옵션은 판매자가 팔지 말지에 대한 권리입니다. 콜 옵션의 반대로 판매자가 A를 한 달 뒤에 500원에 팔지 말지에 대한 풋 옵션을 걸고 거래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 A의 가격이 800원이 되었네요? 그럼 팔기가 싫어지겠죠? 이때 판매자는 물것은 팔지 않겠다고 하고 사죄의 의미로 위로금을 주게 됩니다. 

반대로 A의 가격이 한 달 전보다 200원이 떨어져서 300원이 되었네요? 그럼 판매자는 풋 옵션의 권리가 행사해서 한 달 전 약속했던 500원에 물건을 팔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풋 옵션입니다. 


어떠셨나요? 주식을 이제 막 입문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요즘 주변에 네 마녀의 날 에 대한 언급이 자주 있습니다. 국내 증시가 지난달 14% 급등하면서 지수 변동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내일 네 마녀의 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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