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한국선수 연봉 순위
지난달 좌완투수 김광현 선수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입단 계약을 맺어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습니다.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에서 포스팅시스템(경쟁입찰)을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역대 4번째 선수입니다. 2014년에도 샌디에이고가 김광현을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에 참여했었는데요, 포스팅 금액이 200만 달러(약 22억원)였습니다.하지만 1000만 달러 선을 원했던 소속팀 SK가 받아들이지 않아 무산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포스팅시스템 프로야구 구단 소속 선수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시, 최고 이적료를 제시한 구단에 우선협상권을 주는 제도입니다.공개 입찰 형식으로 최고 이적료를 제시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우선으로 독점협상권을 가질 수 있다. 2001년 개정된 한미 선수 계약 협정에 따라 도입되었습니다 |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간 보장금액 800만 달러(약 93억원)에 계약했으며, 투구 이닝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까지 합하면 1년 150만 달러 계약 기간 2년을 합하면 총 300만 달러로, 인센티브까지 받게 된다면 계약 총액은 최대 1천100만달러에 이르게 됩니다.
그렇다면, 김광현 선수 이전에 포스팅시스템으로 이적한 선수들의 계약은 어땠을까요?
2013년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계약 조건 6년 3천600만달러(이적료 2천573만7천737달러)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4+1년 최대 1천650만달러, 보장금액 4년 1천100만달러, 5년째 구단옵션 550만달러(이적료 500만2천15달러)
2016년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4+1년 최대 1천850만달러, 보장금액 4년 1천200만달러, 5년째 구단옵션 650만달러 (이적료 1천285만달러)
★박찬호 선수나 김병현 선수 경우에는 당시 대학생 신분이였기 때문에 포스팅시스템과는 관련이 없었다고 합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누적 연봉 순위
1. 추신수(15+1년) : 1억 4752만 1800달러
2. 류현진(7+4년) : 1억 3390만 달러
3. 박찬호(17년) : 8545만 6945달러
4. 김병현(9년) : 2005만 달러
5. 강정호(5년) : 1400만 달러
6. 오승환(4년) : 950만 달러
7. 김현수(2년) : 700만 달러
8. 박병호(2년) : 550만 달러
9. 최지만(3년) : 235만 달러
10. 서재응(6년) : 185만 달러
1위 추신수 선수는 현 소속팀 텍사스와 계약기간 7년에 연봉 총액 1억 3천만 달러(약1552억)로 엄청난 금액의 계약을 했었기 때문에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위 류현진 선수는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하면서 4년 8000만달러(약 929억원)로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매년 2 000만 달러 연봉 약 233억원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3위 박찬호 선수는 다저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FA 되기 전에도 1000만달러에 준하는 연봉을 받고 있었고, 텍사스와의 계약에도 5년간 6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 맺었던 기록이 있기에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부상으로 활약이 좋지못해 텍사스 팬들에게는 여전히 아쉬운 계약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