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야기

권창훈 2호골 영상 주전 가능할까?

수아레 2020. 1. 1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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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선수가 소속해 있는 분데스리가의 프라이부르크는 18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마인츠의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 출전한 권창훈 선수는 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전반전 6분에 첫 슈팅을 기록했고, 28분에는 페터슨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번 골은 리그 2호골로 4개월 만의 골이라 국내 팬들에게도 너무나 반가운 골 소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골뿐만 아니라 몇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와, 후반 12분에는 추가골을 기록할 수도 있었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운 장면도 한차례 있었습니다. 모처럼만의 선발 출전과 좋은 컨디션으로 감독의 믿음에 보답한 경기력이였습니다. 후반 30분 그리포 선수와 교체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1분, 페터슨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고,마인츠가 후반37분마테타 선수의 골이 있었지만 2-1로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로 끝이났는데요,이날 권창훈 선수뿐 아니라, 부상 후에 복귀전을 기대했던 마인츠의 지동원 선수도 교체 멤버로 들어있어서, 마인츠 이적 후 데뷔전을 치르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권창훈 선수는 프랑스의 디종에서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훈련 중 종아리 근육이 파열돼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국가대표팀 일정도 빡빡했던 점도 회복을 늦추지 않았냐는 언론의 보도가 있기도 했었는데요, 동계 훈련 기간 중에도 관리 대상선수 였고, 슈트라이히 감독이 권창훈의 기량과 태도에 대해서는 만족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감독과의 신뢰가 두터운 권창훈

 

권창훈은 슈트라이히 감독님에 대해항상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어라. 우리는 네가 필요하다. 좋은 시너지를 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말씀하신다. 그것에 맞게 역할들을 신경썼다”면서감독님이 저를 많이 아껴 주신다. 축구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많이 아껴주시고, 저도 한국인으로서 한국인의 이미지가 나쁘지 않게끔 노력한다고 전하며 감독과의 사이가 좋다는 걸 알 수가 있었습니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권창훈의 실력과 발전 속도 모두 칭찬하며 후반기에는 더 많이 뛸 것을 예고했었는데요, 감독의 말대로 후반기 경기에 선발출전해서 골을 기록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권창훈 선수는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의 기회가 전반기보다 훨씬 더 많이 늘어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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