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야기

루니 잉글랜드로 돌아와 첫 프리킥 골

수아레 2020. 2. 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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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지난달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필립 코쿠' 감독이 이끄는 더비 카운티와 플레잉 코치로 1년 6개월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1월 3일 챔피언십 반슬리전부터 등번호 32번을 달고 잉글랜드 무대를 다시 누비고 있습니다. 1985년생으로 어느덧 축구 선수로는 황혼기를 보낼 나이가 된 웨인 루니가 어느 정도의 모습을 보여줄까? 축구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과거 루니는 2002년 에버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13시즌을 소화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리그 경기에서 393경기 18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120경기에 출전해 53득점을 기록하며 자타 공인 잉글랜드 레전드 선수입니다.

 

2017년까지 맨유에서만 리그, 컵 등 공식 대회 559경기 253골을 기록하며 EPL 5회, 리그컵 3회, FA컵 1회, 커뮤니티실드 4회,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UEFA 유로파리그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때 주 측 선수로 활약한 맨유의 레전드 선수이기도 합니다.

 

2018년에는 유럽무대를 떠나 MLS 미국 리그로 진출해 그곳에서 은퇴를 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리그48경기에서 23골을 넣으며 기대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며 유럽리그로 돌아올수있게 되었습니다.

 

 

루니가 이적한 더비 카운티는 현재 잉글랜드 2부 리그 24개팀중 13위를 기록 중입니다. 루니가 합류해 뛰었던 지난 7경기 동안 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이었던 팀의 순위를 끌어올리며 더비 카운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1월 29일 챔피언십 루턴 타운전에서 후반 18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렸고, 사흘 뒤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을 넣었습니다.

 

 

스토크 시티전 후반 22분 오른발 프리킥 골

 

 

더비 카운티는 FA컵 32강에 올라있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5일 오전 4시 45분 영국 더비셔주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리그 투(4부 리그) 노샘프턴 타운과 2019-20시즌 FA컵 32강 재경기를 치릅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할 경우과거 루니가 뛰면서 최고의 영광을 누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나게 됩니다. 큰 이변이 없다면 더비 카운티와 맨유와의 16강 경기는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비 카운티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 마지노선인 6위 브리스톨 시티와 승점 차는 10점 차이입니다. 루니가 합류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승격을 노려볼만한 분위기라고 보이는데요, 루니가 은퇴하기 전에 EPL에서 뛰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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