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숨은 키 찾기
오늘은 척추측만증(척추옆굽음증)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법과 척추측만증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C자형' or 'S자형'으로 휘어져서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있는 상태로 변형된 상태로 굳어져버리는 증상입니다.
외관상으로 봤을때 한쪽 어깨가 올라가 있거나 골반의 양쪽 높이가 달라 틀어져 보이게 되는데요, 혹시 내가 척추측만증인지 확인해볼수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가방끈이 유독 한쪽만 내려간다거나, 운동화나 구두 뒷굽이 한쪽만 심하게 닳아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이 생기면 척추 주변의 근육이나 신경에 압박이 생겨서 요통,어깨 결림,두통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경우에는 갈비뼈까지 변형이 일어나 폐를 압박하게되면서 심폐 기능까지 망가뜨릴수 있습니다.
혹시 본인이 바른자세로 오래 앉아있지 못해서 누워있는게 습관이 되있거나, 자주 피곤하며 두통과 어깨 통증이 잦다면 병원을 꼭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별다른 질환이 없고 건강한 상태에 원인을 알수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인데요, 3세이하에 나타나는 '유아기형' 4-10세 사이에 나타나는 '연소기형' 10세이후 부터 성장이 끝나는 17세 사이에 나타나는 '청소년기형'이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남자들은 왼쪽 , 여자들은 오른쪽으로 휘어 있다고 합니다.
" 척추 측만증 21도 진단을 받았던 청소년기"
개인적으로 저는 '청소년기형 척추측만증'을 진단받았었는데요, 저는 남자인데도 오른쪽으로 휘어있어서 차렷을 했을 때 왼쪽 손끝이 오른쪽 손끝보다 내려와 있고, 왼쪽보다 오른쪽 어깨가 높게 솟아 있습니다. 19살 때 오래 앉아있기가 힘들었고, 한쪽 다리가 많이 저려오더라구요, 가방도 왼쪽 끈이 자꾸 내려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 말씀드려서 정형외과를 찾고, X-ray 촬영을 해본 결과 '청소년기형 척추측만증'으로 진단이 내려졌고, 21도 정도 휘어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21도??? 으악... 심각하겠다... 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사실 똑바르게 차렷을 하면 티가 좀 나는데, 평상시에 차렷을 하는 경우는 없잖아요, 그래서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척추측만증이 더 심해지기 전에 자세를 바르게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앉아있을 때도 허리를 펴고 앉아있고,운동은 고양이 자세를 자주 하고 있는데요, 허리가 쭉~펴지지는 않겠지만, 확실히 기분상 자세가 많이 좋아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건강한 허리를 위해 더 늦기 전에 신경을 써야겠다고 맘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척추의 만곡의 심한 정도에 따라 다른 치료법"
그렇다면 병원에서 특별한 치료법이 있었을까요? 수술이나 다른 치료법이 저는 해당이 되지않았습니다. 25도 이하의 환자는 진행이 더 되는지만 체크하고 오랜 기간 경과를 관찰을 하는데요, 저는 21도 이상 진행이 되지 않아서 수술이나, 보조기 치료를 받지 않고 일상생활을 지금까지 해왔습니다.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다리저림, 어깨결림은 아직도 있습니다.아마도 평생 관리를 해야 할듯하네요ㅠㅠ
data-language="ko"만약 25도 이상의 휘어짐(만곡)을 진단 받으셨다면 보조기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보조치료기를 했는데도 상태가 더욱 나빠진다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수술까지 가게 되는 경우는 50도-60도 정도로 만곡이 진행된 분들에 해당합니다.
"경도의 척추 측만증을 관리하고 휘어있던 '숨은 키'를 찾아보자!"
아무래도 척추가 휘어있으면서 원래 나의 키 보다 작게 살고 있습니다. 척추가 조금이라도 펴지면 아깝고도 아까운 숨은 나의 키를 찾을 수 있는데요, 어떤 생활 습관을 가져야 찾을수 있을까요?
◎하지 말아야 할것들
- 짝다리로 서있기
- 컴퓨터를 할때나, 책상에 앉을때 한쪽으로 몸을 비틀어 앉기
- 한쪽어깨로만 무거운 가방 메기
◎고양이 자세 ▶10초~새우등 자세 10초, 반복 10세트 하기~
◎팔 다리 들어올리기 ▶ 마시는 숨에 오른팔과 왼다리를 동시에 들어올리면서 30초 유지, 반대편까지 해서 3세트 반복하기~
위의 운동들은 척추기립근을 사용하는 운동이며 몸의 균형을 잡아주기 적절한 운동입니다. 척추측만증이 더욱 악화되지 않게 하기위해 관리 차원의 운동인데요, 병원도 자주 가서 체크도 해보고 꾸준히 올바른 자세를 위해 노력한다면, 건강한 척추와 숨어있는 나의 키 도 찾을 수 있다고 하니까 올바른 자세로 건강한 허리 만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