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제습기 8L 한 달 사용 후기
작년 여름 장마 기간 후덥지근한 날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역대 최악의 더위가 찾아올 것이란 기상청의 예상 보도와는 달리 열대야 일 수도 적고, 그렇게 더운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장마라는 변수가 있었는데요, 지겹게 비가 와서 빨래도 잘 마르지 않고 습하디 습한 실내 때문에 불쾌지수는 더욱더 높아만 갔습니다. 이런 날씨에 제습기는 삶의 질을 조금 더 높여주는 고마운 가전제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집은 물론이고 개인 작업실을 반지하에 얻어서 쓰고 있는데요, 안 그래도 습기가 있는 작업실이라 여름에는 제습기가 필수였습니다. 근데 지난 6월 말 6년을 잔고장 없이 잘 쓰고 있던 제습기가 펑~하는 소리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ㅠ
고장 난 제품은 '노비타 10L' 제품이었는데요,잔고장 없이 6년 정도를 썼습니다. A/S를 맡기려 했지만 구형 모델이라 부속품 문제로 고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새 제습기를 구매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고 선택하게 된 제품이 '위니아 제습기 8L EDH8CNW' 입니다. 작업실이 9평인데 새 제품을 사기전 집에있는 8L짜리 를 가져다 임시로 써봤는데요, 10L짜리와 차이를 못 느꼈기 때문에 8L짜리 위니아 제습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입 가격과 작동 후기
작년 7월 초 구입 가격은 153.000원 이었고, 본격적으로 장마기간에는 가격이 17만 원으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제습기는 여름이 찾아오기 전에 미리 사두는것이 이득인듯 하네요. 제품을 받고 꺼냈을 때는 전에 쓰던 '노비타 10L' 제습기보다는 오히려 덩치가 컷습니다. 두 가지를 나란히 새워 놨을 때 좀도 크다는것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밑에 바퀴도 달려있어서 이동도 쉬웠습니다.
그리고 설레는 맘으로 허겁지겁 작동을 시켜 봤는데요, 아주 간단한 작동법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딱히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쉽게 작동 시켜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제습 기능이 강한 바람과, 약한 바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서 예전에 쓰던 제품보다 업 그레이드 된 느낌이라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작동 소리는 확실히 전에 쓰던 제품보다는 조용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해도 순수 바람 소리만 들리고 윙~거리는 기계 소리라던가 이상한 잡 소리는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굿굿~!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습효과가 별로면 무 쓸모 제습기이지 않겠습니까? 물로 푹~담근 대걸레로 바닥을 닦고 빠르게 물기가 마르는 시간을 봤을때! 확실히 제습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업실에 3시간 정도 있다보면 피부가 살짝 건조해 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때 "아... 8L로 사길 잘 했다" 충분히 9평 공간에는 10L까지는 필요 없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8L 와 10L의 차이점?
한 달간 '위니아 제습기'를 써보면서 전에 쓰던 '노비타' 제품과 제습 기능 차이점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 글을 보고 계시는 분 중 8~9평의 공간에 쓸 제습기를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8L도 충분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위에서 언급 했듯이 임시로 쓰기위해 집에서 가져온 '위닉스 뽀송10L'와 제습 능력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 했습니다. 새로 구매 한 '위니아 8L'를 사용할때 희망 습도 선택은 40%~70% 까지 선택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무조건 40%로 선택해서 사용했습니다. 반지하라서 습기가 많기 때문이죠.
(★건강 습도는 40~60% 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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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anguage="ko"대신 물받이의 용량 차이는 있습니다. 10L 제품 보다는 확실히 물을 받는 물통이 작습니다. 하지만 하루 6시간 정도 틀어 놓아도 꽉 채워지지 않아서 자주 갈아 줘야 하는 귀찮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호스를 따로 탈 부착해서 쓸 수 있어서 물통 갈기 귀찮은 분 들은 호스를 꽂아서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제가 제습기를 쓴 장소는 반지하 작업실입니다. 지상에 있는 집이나 상가보다는 훨씬 습기가 많은 장소에서 썼다는 것을 인지해 주시길 바라겠구요, 예를 들어 지하보다 습기가 덜 한 지상에서 썼다면 물통 채워지는 시간이 저 보다는 줄어들 듯 하네요. 물통 갈기 귀찮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위니아 제습기 주요 기능
●희망 습도 조절 - 40%~70% 조절이 가능 합니다.
●자동제상 - 낮은 실내 온도 때문에 제습기에 성애가 생겨서 고장 나던 예전과 달리, 자동으로 제상 동작을 하면서 고장을 예방해 줍니다.
●물 비움 알람 - 물통에 물이 가득차면 동작이 정지 되고 '삐~~'하는 알람이 들려옵니다.
●에너지 소비 효율 3등급
전에 쓰던 노비타 제품을 만족스럽게 썼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 제품으로 바꾸는 게 살짝 걱정되기도 했는데요, 현재까지는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니아 제습기 8L' 모델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되셨길 바래요~ 그리고 더 욱더 가성비 뛰어난 제품도 있을 수 있기때문에 꼼꼼히 알아보고 구입하시면 더욱더 좋은 소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모두들 올여름도 건강하게 잘 보내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