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현재까지 역대 최악의 더위 대신 도무지 끝나지 않는 장마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풍 또한 8월 ~ 9월에 주로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갔던 과거를 생각해 보면, 다가올 태풍들에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안그래도 벌써 태풍 '장미'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울산 인근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며 약해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과거 우리나라에 피해를 크게 입혔던 역대 태풍 재산피해와 인명피해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과거의 피해를 되짚어 보며 경각심을 키워, 앞으로 다가올 태풍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 두어야겠습니다.
역대 태풍 재산피해
우리나라는 한해 평균적으로 3회 정도의 태풍을 맞게 됩니다. 태풍 내습의 최다 월은 7 ,8 ,9 월에 집중되어 있고 특히 7 ,8 월이 전체 태풍 내습의 66%였습니다.
100년을 살짝 넘는 우리나라의 태풍 인명 피해에 대해 알아보자면 연평균 사망,실종이 57명이나 되는 너무나 무서운 자연재해입니다. 인명피해와 더불어 재산 피해까지 어마어마했는데요, 지난 106년간 연평균 피해액이 1300억이 훌쩍 넘습니다.
그럼 우리를 못살게 굴었던 역대 태풍과 재산피해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0. 2000년 8월 23일 ~ 9월 1일▶ 쁘라삐룬 피해액 2,520억원
9. 1998년 9월 29일 ~ 10월 1일▶ 예니 피해액 2,749억원
8. 2012년 9월 15일 ~ 9월 17일▶ 산바 피해액 3,657억원
7. 1987년 7월 15일 ~ 7월 16일▶ 셀마 피해액 3,913억원
6. 1995년 8월19일 ~ 8월 30일 ▶ 재니스 피해액 4,563억원
5. 2012년 8월 25일 ~ 8월 30일▶ 볼라벤＆덴 빈 피해액 6,365억원
4. 1999년 7월 23일 ~ 8월 4일▶ 올가 피해액 10,490억원
3. 2006년 7월 10일 ~ 7월 11일▶ 에위니아 피해액 18,344억원
2. 2003년 9월12일 ~ 9월 13일▶ 매미 피해액 42,225억원
1. 2002년 8월 30 ~ 9월1일▶ 루사 51,479억원
역대 태풍 인명피해
재산피해와 더불어 너무나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주었던 태풍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0. 2002년 8월 30 ~ 9월1일▶ 루사 사망,실종 246명
9. 1934년 7월 20일 ~ 7월24일▶ 3486호 사망,실종 265명
8. 1987년 7월 15일 ~ 7월 16일▶ 셀마 사망,실종 345명
7. 1933년 8월 3일 ~ 8월 5일▶ 3383호 사망,실종 415명
6. 1914년 9월11일 ~ 9월 13일▶ 1428호 사망,실종 432명
5. 1925년 7월 15일 ~ 7월 18일▶ 2560호 사망,실종 516명
4. 1972년 8월 18일 ~ 8월20일▶ 베티 사망,실종 550명
3. 1959년 9월15일 ~ 9월 18일▶ 사라 사망,실종 849명
2. 1923년 8월 11일 ~ 8월 14일▶ 2353호 사망,실종 1,157명
1. 1936년 8월26일 ~ 8월 28일▶ 3693호 사망,실종 1,232명
인명피해는 튼튼하지 못했던 건물과, 현재 같지 않았을 의료진과 병원 시설이 부족했던 시절의 피해가 눈에 띄는데요, 튼튼한 건물 안에서도 공포스러운 태풍의 바람과 쏟아지는 빗소리를 기와집과 아니면 더욱 좋지 못한 환경 속에서 맞닥뜨렸을 과거의 국민들 생각에 맘이 아픕니다.
역대 태풍 재산피해와 인명피해에 대해 알아보면서 자연 앞에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돼었습니다. 그래도 피할 수만은 없는 자연재해에 대한 준비를 잘 한다면 피해를 좀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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