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화장실 사건

아스널이 작년 12월 6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했던 적이있는데요. 이날 패배한 아스날의 팬들은 경기에 패한 것도 화가 나는데, 어느 한 선수에게도 분노를 표출했다고 합니다. 비난의 대상이었던 선수는 아스날의 공격수 오바메양입니다. 

 

 

오바메양은 아스날의 최다 골을 기록하고있는 아스날 공격의 선봉장인 선수인데, 왜 팬들에게 혼쭐이 났을까요?그이유는 생리현상 때문입니다. 사건은 아스날이 브라이튼에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동점골이 필요한 상황에 경기장 어디를 봐도 오바메양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기 도중 생리현상을 참지못한 오바메양이 급하게 화장실로 뛰어간 것입니다. 오바메양은 빠르게 복귀했지만 팀은 결과를 뒤집지 못하고 결국 패했습니다.

 

팬 들은 '어떻게 팀이 지고있는데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느냐'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데요. 사실 생리현상을 끝까지 참을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선수이기 전에 사람이기 때문에 이해가 가기도 하는데요, 과거에도 이렇게 경기중에 생리현상을 참지 못한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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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리네커

 

 

잉글랜드 전설의 스트라이커 '게리 리네커' 리네커는 1990년 피파월드컵 16강전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생리적현상을 참지 못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대변을 처리했던 사실을 밝힌 적이 있었는데요, 그의 말에 따르면

 

"긴장을 해서 그런지,속이 너무 좋지 않았다.상대 선수가 드리블을 하고 있을때 태클을 했는데,

순간 가랑이에 힘이 풀리면서 내 힘으로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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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며 경기중 벌어진 에피소드를 자서전을 통해 밝히기도 했는데요,사람들 눈을 피해 대변을 어디다 처리했는지 정말 능력자 아닌가요? 축구실력만큼이나 대단한 능력자인 것 같네요 ㅎㅎ

                                   

얀스 레만

 

독일과 아스날의 레전드 골키퍼 '얀스 레만' 09-10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루마니아의 우니레아 우르지체니와의 경기 도중 갑자기 골문 뒤 광고판 뒤로 가서 몸을 숙였습니다.레만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경기를 중계하던 카메라는 그의 행적을 따랐고, 카메라에 잡힌 레만은 황당하게도 오줌을 누고 있었습니다. 

 

 

상대팀 공격수들이 몰려오자 허겁지겁 골대 앞에 다시 자리한 레만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경기에 집중했었는데요, 몇만 관중이 지켜보는 경기에서 얼마나 급했으면 그랬을까요? 경기장에 광고판이 이럴 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레만 입장에서는 얼마나 고마운 광고판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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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이지 부폰

 

이탈리아의 역대 최고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우리나라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살아있는 전설의 선수인데요, 전설도 생리현상 앞에서는 , 그저 나약한 인간일 뿐이었습니다ㅎㅎ.

 

                   

경기중 표정이 일그러지기 시작한 부폰은 안절부절못하는 표정을 감추질 못하는데요, 이런 표정 우리 모두 익숙한 그 표정~맞습니다. 급 똥임을 짐작케 하는 표정이죠! 교체 사인이 들어가고, 부랴부랴 뛰어나오는 부폰의 모습이 왜 이리 인간미가 느껴지고 정이 가는 걸까요?ㅎㅎ 어려운 슛은 정말 잘 막는 부폰이지만, 밀려 나오는 대변은 막을 길이 없었나 봅니다.마지막 짤에 화장실로 달려가는 그의 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 집니다~! 형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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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축구선수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라는걸 느낄수 있었던 사건들이었습니다. 화장실 사건으로 오바메양 선수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급한데 어떻합니까ㅠ 그리고 차라리 선수교체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해서, 선수교체를 하지 않은 당시 융베리 감독대행의 판단이 아쉬웠다고 생각이 드네요~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