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 몰아 보기 등 취미 생활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애니메이션까지 보게 되었는데요, 애니메이션도 이것저것 보다가 어릴 때 생각이 나서 사이버 포뮬러와 고전 애니, 건담 시리즈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릴 때 만들던 건담들은 요즘은 어떻게 변했을까?'라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눈팅만 하다가 하나, 둘 만들기 시작 한지가 벌써 8개월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건담 프라모델, 즉 건프라의 종류와 사이즈가 궁금했었고 가격대와 조립 난이도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요, 건프라 종류와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라 본인의 주머니 사정에 맞춰서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고, 완성 후 전시를 해놨을 때 만족감은 꽤나 큰 즐거움을 줬습니다.
그럼 8개월 전 저처럼 건프라를 시작해 보려 하는 분들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건프라에 대한 것들을 알아볼까요?
20C 소년들의 친구 건담
1980년대 생들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장난감이 미니카와 건담이었습니다. 국민학교로 입학했지만 초등학교 졸업을 했던 분 들이라면 더욱이나 공감이 될 텐데요. 학교 앞 문방구에 넘치고 넘쳤던 건담 중에서는 1000원짜리 건담이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건담들은 사실 짭 건담이었다는 거 아셨나요? 아카데미라는 회사 건담들은 찐 건담을 팔던 반다이 회사에서 나오던 건프라의 이름을 살짝 변경해서 모방한 건담이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했던 것입니다.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은 가짜 건담이 아닌 진짜 건프라의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등급이 낮은 HG건담으로 예를 들면 평균 10000원대 가격이었습니다.
조립 후 크기는 10cm를 살짝 넘는 정도이고 조립 난이도는 굉장히 쉬웠습니다. 어릴 때 1000원짜리 짝퉁 건담과 크기는 비슷한데 퀄리티가 굉장히 높아졌음을 체감할 수 있었고 본드가 없이도 척척 만들어지는 깔끔함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 초보자분들은 10000원대의 HG등급 건프라로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건프라 종류와 사이즈
건프라의 종류는 가동성과 크기 디테일에 따라 등급이 메겨지는데요, 숏다리 건담이라고 불렸던 SD건담이 가장 작고 낮은 등급의 건프라이고, 정교한 디테일과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는 PG가 가장 높은 등급의 건프라입니다.
● SD등급 : BB전사, 삼국지건담이 대표적이며, 조립 난이도가 가장 쉽고 제일 작으며, 가격대가 가장 저렴한 등급입니다.
● HG등급 : 하이그레이드 라고 불리는 등급이며, 완성품의 크기는 평균 12cm~13cm 정도입니다. 색 분할은 그렇게 뛰어나진 않지만 낮은 등급의 건프라 치고는 꽤 멋진 자태를 뽐냅니다. 가동성도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관련글) HG발바토스 조립 리뷰 ▶ https://20cdurich.tistory.com/100 |
● RG등급 : 리얼그레이드 라고 불리는 등급이며, 크기는 HG 등급과 똑같지만, 뛰어난 색 분할과 가동성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신 작디작은 부품이 많아서 조립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초보 분들은 구입을 망설여야 할 등급이라고 생각합니다.
● MG등급 : 마스터그레이드 라고 불리는 등급이며, RG 등급의 제품이 그대로 커졌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완성 크기는 18cm~20cm 내외이고, 부품이 RG 보다 크기 때문에 초보 분들도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등급이라고 생각합니다. (RG보다 MG가 조립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관련글) 건캐논 MG 등급 리뷰 ▶ https://20cdurich.tistory.com/123 |
● PG 등급 : 퍼팩트그레이드 라고 불리느 등급이며, 조립 크기는 30cm 내외이며, 정교한 디테일과 색 분할, 뛰어난 가동성을 자랑하는 최고의 등급 건프라입니다.
data-language="ko"번외로 메가 사이즈 시리즈도 있는데요, 크기는 40cm 내외이지만, HG등급이 그대로 커지기만 한 제품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건프라는 조립뿐만 아니라 본인의 기호에 맞게 도색까지 즐길 수 있고, 취미 생활을 뛰어넘은 작품 활동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꽤나 많은 조립 경험이 있어야 하고 도색을 위한 도구들이 필요합니다.
도색을 위한 도구들은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건프라를 시작하는 단계에 덜컥 구입했다가 생각보다 건프라 조립이 재미가 없으면 낭패이기 때문에 충분히 건프라 조립이 취미가 된 후에 도색도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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