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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

윤일록 중계, 폭풍 1 슈팅!

by 수아레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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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 선수가 지난 18일 자유계약 선수(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프랑스 리그 몽펠리에로(3년6개월계약,등번호 24번) 깜짝 이적했습니다. 1992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29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K리그에서 유럽 5대 리그로 직행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이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 리스트로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는 점도 윤일록의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루게 해 준 결정적인 성과였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윤일록의 유럽 구단으로의 이적이 뜬금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적설이 있었던 울산이나, K2리그 대전 두 팀중 한 팀을 갈듯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K2리그에 이적할 수도 있던 선수가 유럽 구단으로 이적을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이적입니다.

 

 

윤일록 선수는 과거 3백을 기반으로 한 최용수 감독의 FC서울에서는 아무래도 윙백의 활용이 돋보이는 전술이기에 윙어로써 능력을 크게 보여주지 못했지만, 황선홍 감독의 4백을 기반으로 한 포메이션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2018년 일본 J리그 명문 요코하마 F. 마리노스로 이적해 컵대회 포함 25경기에 출전했지만 좋은 활약은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J리그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34경기 11골을 기록한 후, 요코하마 때부터 관심을 보였던 몽펠리에는 지난 시즌 제주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윤일록이 FA로 풀리자 재빠르게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연령별 대표경력은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2009년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해 8강 진출을 이루어 냈습니다. 이 시절 만날 손흥민, 김진수 선수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0년 8월, 2010년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 대표,2011년 7월, 2011년 FIFA U-20 월드컵 대표>

 


A대표 데뷔는 2013년 동아시아컵 대회로 A대표에 처음에 뽑혔습니다. 7월20일 호주전에서 A대표로 데뷔하였고, 7월28일 일본전에서 A대표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도 승선하였으나, 예선 사우디전에서 부상을 입고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팀이 우승하며 금메달을 받아 병역 특례를 받는 행운을 얻게됩니다.

 


몽펠리에는 어떤 팀?

 

 

몽펠리에는 프랑스 리그앙 소속으로 현재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입니다. 2011-2012 시즌에는 '올리비에 지루' 선수가 21골로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의 활약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하면서 이번시즌 또한 상위권에 도전하는 팀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몽펠리에 감독은 2012-2013 시즌 2부 리그였던 낭트를 부임 첫해에 1부 리그로 승격시켰던 '미셀 데 자카리안' 감독으로 몽펠리에를 맡은 지 3 시즌째 되는 감독입니다. 주 포메이션은 3-4-1-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전술을 펼치는 감독입니다.

 

윤일록 선수는 왼쪽 윙포워드를 가장 잘 소화했던 선수인데요, 몽펠리에는 아쉽게도 과거 윤일록 선수가 활약을 하지 못했던 최용수 감독의 전술과 비슷합니다. 수비적인 능력도 필요한 왼쪽 미드필더보다는 , 몽펠리에의 에이스인 '몰레'선수의 AMF 자리나, 투톱 중에 한자리에서 활약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과거 최용수 감독의 3백에서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이유가 공미나 투톱에서 활약하기 애매한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세월은 많이 흘렀고 그것은 과거 기록에 불과하기 때문에 섣부른 걱정은 접어두어야겠습니다.

 

윤일록은 과연 선발 출장이 가능할까?

 

현실은 어렵다고 보입니다. 몰레, 라보르드, 델로 선수는 몽펠리에를 이끌고 있는 주 측 선수들입니다. 윤일록 선수의 역할은 아마도 후반 교체 멤버나, 체력적으로 힘든 선수를 위한 로테이션 멤버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데요, 교체 1순위 교체 멤버를 위해 노력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경기에 꾸준히 나와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간간히 선발 출장도 노려볼 수 있으니 윤일록 선수가 적응을 잘 마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합니다.

 

 

데뷔후 출전시간이 늘어난 이번 라운드

 

데뷔전▶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무송서 열린 메츠와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45분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마지막 한두번의 공격찬스를 살려 승점 3점을 노리는 교체 였다고 생각하는데요,너무 짧은 출전시간이 아쉬움으로 남은 경기였고, 팀은 1-1로 비겼습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윤일록 15일 오전(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원정경기에 후반19분 교체 출전해 25분이상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데뷔골 기회도 있었고 지난 경기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다음 경기를 기대 하게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http://tv.kakao.com/v/324222343@my

 

몽펠리에 중계방송은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됩니다.홈페이지▶https://www.sbs.co.kr/tv/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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