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 차범근 축구상.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제32회 차범근 축구상이 개최됐습니다. 1988년부터 개최해온 차범근 축구상은 차범근 선수가 독일에서 은퇴후 한국에 돌아온 뒤 유소년 선수들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꾸준히 차범근 축구상을 열어 수상자들 중에서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시상식 취소를 고려했으나,차범근은 "하루 전 오후까지도 취소를 고민했다. 아이들의 꿈 때문에 결정했다."는 말을 전하며 수상자가된 아이들에게 소중한 하루를 선물했습니다.
2017년부터는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들로 구성한 팀차붐과 여름방학 기간인 8월에 독일 원정 훈련 및 친선 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포지션별로 세세한 개인 능력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는 차범근은 차범근 축구상과 팀차붐 독일 원정이 한국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발굴, 발전시키는 효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것에 많은 축구팬들의 응원을 받고있습니다.
국가 대표로 성장한 수상자들
☆대상 시상자
6회 대상 최태욱 ▶ 2002년 월드컵 멤버로 별명이 총알탄 사나이로 불릴만큼 발이 빠른 선수였습니다. 2000년 시니드 올림픽 대표팀으로 선발되었습니다. 2000년 LG치타스 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2014년 울산현대에서 은퇴 했으며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7회 대상 김두현 ▶ 2006년 독일 월드컵 멤버였으며, 중거리슛이 뛰어났던 선수였습니다. 2001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멤버로 뛰기도 했습니다.
2008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로미치에 입단해 부상 당하기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폼이 떨어진 김두현은 중용되지 못한 상황에 국내 복귀를 결심합니다. 수원삼성으로 돌아와 성남에서 뛰기도 했습니다. 2019년 은퇴후 현재 수원삼성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3회 대상 기성용▶ 2010 남아공 월드컵 원정 16강 멤버,2014년 브라질 월드컵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총 3번의 월드컵을 뛰었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뛰었던 선수입니다. 특유의 중거리 슛과 대지를 가르는패스로 제라드 선수와 특징이 비슷하다 하여'기라드' 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때는 축구 사상최초로 동메달 주전 멤버로 활약했습니다.
기성용 유럽 커리어와 최고의 골 보러가기 ▶ https://20cdurich.tistory.com/26 |
21회 대상 황희찬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멤버였으며, 황소같은 돌파력을 보유해서 음바페와 합성어인 '음메페'로 불리는 선수입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했습니다.
2014년 오스트리아 리그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서 현재도 잘츠부르크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번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 '반 다이크' 선수를 제치고 골을 넣기도해 빅리그에서 오퍼를 받고 있을 정도로 많이 성장하고 있는 현재 진행형 선수 입니다.
22회 대상 백승호▶ 2019년 6월11일 이란과의 경기에서 국가대표로 데뷔전을 펼쳤습니다. 이후로도 3경기를 더 뛰고있는 현재 진행중인 국가대표 선수입니다. 스페인 최고의 축구클럽 FC 바르셀로나의 유스 출신으로 현재는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뛰고 있습니다.U-20 대표팀.U-23 대표팀으로도 활약했습니다.
☆장려상 수상자
4회 장려상 이동국▶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원정16강 멤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10년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대회 대표팀을 지냈습니다. 발리슛 만큼은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선수로 '발리장인' 이라 불리는 선수입니다. 1979년생인 지금 까지 K리그 최고의 팀 전북현대의 주축 멤버로 현재도 현역 선수입니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 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2001년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더 브레멘,2007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로 이적해 유럽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2009년 전북현대에서 지금까지 리그에서만 345 경기158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105경기 33골을 기록했고, 대표팀에서 100경기이상 출전한 센추리 클럽 멤버이기도 합니다.
5회 장려상 박지성▶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멤버, 2006년 독일 월드컵 ,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원정 16강멤버로 매 대회 마다 한골씩 기록한 최고의 선수였고, 오랜기간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별명이 '캡틴박' 으로 불릴만큼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던 선수였습니다.
2000년 교토 퍼플상가 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2002년 네덜란드 최고의 명문클럽 PSV아인트호벤에 진출해서 챔피언스리그 4강의 주축멤버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당시 세계 최고의 구단중에 한팀이었던,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2005년 이적하게 됩니다.
세계적인 공격수가 즐비했던 맨유에서 엄청난 활동량으로 팀 최고의 살림꾼으로 활약했습니다.헌신의 아이콘이었지만 큰경기에서 골을 자주 넣기도해 중요한 경기에 중용되었던, 퍼거슨 감독과 선수들이 더욱더 사랑했던 선수였습니다.
7년간 맨유에서 리그에서만 200경기 이상을 뛰었고, 2013년에는 유럽 고향팀인 PSV 아인트호벤으로 돌아가 2014년 꽉찬 관중석의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성대한 은퇴를 하며 찬란했던 박지성 시대의 막이 내렸습니다.현재는 축구 행정가로 활동 중입니다.
그리고 6일 대한민국을 빛 내줄 선수들이 차범근 축구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GK부분 2명 조민협(제주서초) 이은석(울산전하초)
-DF부분 4명 이채한(경남양산초) 김지호(FC서울U12) 최시온(울산현대U12) 한가온(경기일산아리)
-MF부분 7명 민태인(경기PEC유나이티드) 이재현(충북청주FCK) 고필관(서울신정초) 김규민(경남남해초) 조희우(경기진건초) 박현민(서울대동초) 이언민(경북포항제철초)
-FW부분3명 한석진(제주서초) 김현오(충북청주FCK) 김동연(서울대동초)
-최우수여자선수상 1명 범예주FW(전남광양중앙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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