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간으로, AM 5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가 리버풀 안방 안필드에서 열렸습니다. 리그 1위 토트넘과 2위 리버풀은 1위 자리를 놓고 단두대 매치를 벌였습니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사네, 피르미누, 살라가 공격을 책임졌고, 중원은 바이날둠, 헨더슨, 존스가, 수비진에는 로버트슨, 파비뉴, 윌리암스, 아놀드가, 골키퍼는 알리송이 선발 출전했습니다.
원정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케인, 왼쪽에는 손흥민, 오른쪽은 베르바인이, 중원에는 호이비에르, 로셀소, 시소코가 자리했고, 후방에는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웨이럴트, 오리에, 골키퍼는 요리스가 선발 출장했습니다.
과연 리그 1위는 어떤 팀이?
이 경기가 열리기 전 토트넘과 리버풀은 7승 4무 1패로 나란히 승점 25점을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골득실이 앞선 토트넘이 1위에 자리했습니다.
리버풀은 핵심 수비수 반 데이크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토트넘 보다 팀 실점이 무려 8골이나 더 많습니다. 때문에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케인, 손흥민의 공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이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리그 팀 득점 1위인 리버풀입니다. 실점을 하더라도 막강한 공격력으로 경기를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팀인데요, 리그 최저 실점인 토트넘을 상대로도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할 수 있을지 또한 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경기의 첫 득점은 홈팀 리버풀의 것이었습니다. 전반 25분 살라의 슛이 토트넘의 수비수에게 굴절이 되면서 선제골로 이어지게 되었는데요, 살라의 럭키골로 리버풀은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리버풀의 기쁨도 잠시, 토트넘의 빠른 역습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전반 32분 왼쪽에서 질주하는 손흥민에게 로셀로의 패스가 이어지면서 골키퍼와 1:1 찬스가 만들어졌습니다. 손흥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깔끔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11호 골을 성공시키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전반은 양 팀 추가 득점없이 1:1로 끝이 났습니다.
후반전의 첫 슈팅은 토트넘의 베르바인이 시도를 했습니다. 이 후 해리 케인의 몇 차례 좋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손흥민이 패스한 베르바인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기도 했습니다.
리버풀 또한 마네의 슛이 골대를 맞았고, 살라도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안필드 홈 팬들의 안타까운 탄식이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87분 알리와 교체되어 나갔으며, 양 팀의 뜨거웠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이 날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리그 득점 1위 팀의 저력은 마지막에 발휘가 되었는데요, 90분 리버풀의 피루미누의 헤딩이 골로 이어지면서 리버풀은 리그 1위를 결정짓게 되었습니다.
data-language="ko"최종 스코어 2-1,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리버풀은 1위로 올라섰고, 토트넘은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 골로 에버턴의 칼버트 르윈, 살라, 선수와 같이 득점 공동 1위(11골)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번 골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넣은 99번째 골이었는데요, 최근 상승세를 고려해 본다면 100호 골도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손흥민 골이 오프사이드?
경기가 끝이 나고 리버풀 팬들은 손흥민의 골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클롭 감독도 '손흥민 골 은 내가 보기에는 오프사이드'라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VAR 판정까지 갔던 이 골은, 온 사이드로 판정이 났고 골로 인정이 되었는데요, 보기에 따라 한발 앞서있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이미 판정이 났고 VAR 판정을 거쳐 골로 인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리버풀의 승리로 끝이났기 때문에 큰 이슈거리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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