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레알베티스는 어떤 팀?

대한민국 미드필더 기성용선수가 스페인 라 리가로 이적 하기위해 21일 스페인으로 이동합니다. 아직 팀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레알 베티스','마요르카'라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현재 베티스는 리그 12위에 올라있으며, 2002 월드컵 스페인 대표로 우리나라와의 4강전때 엄청난 활약을 했지만 승부차기에는 실축해서 아직까지 한국팬들 머릿속에 깊이 박혀있는 '호아킨 산체스'선수가 현역으로 뛰고 있는 팀 입니다.

 

 

레알 베티스는 1907년 세비야를 연고지로 창단되었고,1934-1935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1976-1977 시즌과 2004-2005 시즌 코파 델레이 정상에 오른 팀 입니다. 2013-14 시즌 리그 최하위로 2부리그로 강등 되기도 했지만,2015-16시즌 1부 리그로 바로 돌아와 현재까지 주로 중위권대, 두 시즌 전에는 6위를 차지해서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기성용선수는 K리그로 이적이 무산되자 스페인 2부리그  SD 우에스카가의 이적제의를 받고 고민한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선택은 1부리그 였습니다.계약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체크를 위해 21일 스페인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연봉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 입니다.

 

K리그 FC서울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스코틀랜드의 셀틱 ▶ EPL의 스완지시티(임대 선덜랜드) ▶ EPL의 뉴캐슬을 거치면서 프리미어리그 에서만 187경기를 뛰었던 잔뼈가 굵은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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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베티스 주요 선수들

 

세비야에 위치한 베니토 비야마린 홈 경기장을 보유한 베티스는, 세비야FC와 함께 안달루시아 지방의 대표적인 축구 클럽으로, 세비야FC와 격렬한 안달루시아 더비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중원의 키 플레이어 '로셀소'가 토트넘 으로 이적해 나갔지만,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 리옹의 '나빌 페키르' 선수를 영입해서 공격진에 투자를한 베티스의 기대만큼, 페키르는 19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베티스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선수는 '로렌 모론' 선수입니다. 현재 리그 23경기 8골 2도움을 기록 중인 공격수 이며 188cm의 좋은 피지컬을 가진 선수입니다. 다만, 베티스의 공격력이 어느 한 선수에게 집중된게 아니라 골고루 분포 되어있는데, 팀 플레이가 무기 라는것을 알게 해주는 기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981년생으로 2002월드컵을 뛰었던 노장 '호아킨' 선수는 과거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지배하던 선수 인데요, 지금까지도 후반 조커나, 선발로 뛸때 믿기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올 시즌에도 23경기 7골 2도움을 기록 하며 건재함을 보여 주고있습니다. 

 

☆미드필더 자리에는 어떤 선수가 있을까?

 

현재 붙박이 주전 '세르히오 카날레스' 선수가 있습니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 3골3도움을 기록중이며, 과거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레알 소시에다드 를 거쳐왔습니다. 소시에다드에서는 135경기를 뛰며 스페인 리그에서의 경험이 가장 큰 무기인 선수입니다. 중원에서 공격쪽으로 전진 배치되어 공격을 풀어나가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성용 선수가 직접적으로 경쟁상대라고 말할기는 어려운 선수입니다.

 

 

멕시코의 미드필더 '과르다도' 선수는 169cm의 작은 체구의 선수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중앙 미드필더,레프트 백을 소화할수있는 다용도 미드필더 입니다. 올시즌에도 17 경기를 뛰며 2도움을 기록 중이며, 1986년 생으로 3번의 월드컵을 경험, 국가대표로 162경기를 뛴 멕시코의 살아있는 레전드 선수 입니다. 과르다도의 장점은 지능적으로 축구를 하며 판단력이 좋다는 평가가 많고, 단점이라면 작은 체구와 잦은 부상 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수비진 쪽은 이메르송, 바르트라,만디,알렉스 모레노, 선수가 주로 4백을 이루는데요, 총 37실점으로 라리가 최다실점 순위가 뒤에서 3번째 입니다.

 

 

 

기선수가 입단 가능성이 있는 베티스는 많은 실점을 하고 있습니다. 실점을 줄이기 위해 기성용 선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쓰게될지, 아니면 현재 컨셉에 맞춰 역습과 전진을 위한 패스 마스터로 중용될지는 미지수 이지만, 하루빨리 기성용 선수가 스페인 리그로 이적해서 그라운드위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다시한번 볼수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