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라는 말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투수는 타자에게 빠른 공,느린 공, 변화구로 타이밍을 뺏어 헛스윙 유도를 하거나, 정타를 맞지 않기 위해 끝없이 수 싸움을 해야 하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큰 무기라고 할 수있는 빠른 직구는, 직구를 던질 타이밍을 맞추고도 타격하기가 힘듭니다. 이런 초고속 직구를 장착한 투수에게는 '파이어볼러'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합니다.
아..물론 컨트롤이 되었을때 최고의 무기가 되겠죠? 과거에 MLB에서 활약했던 '박찬호' 선수는 빠른 직구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특유의 하이키킹 투구폼으로 강력하게 뿌렸던 직구는 컨트롤이 들쑥 날쑥해 메이저 리그에 데뷔한 1994년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고 맙니다.
마이너리그에 뛰면서 '버트 후튼'의 지도를 받으면서 빠른 볼의 컨트롤은 물론, 9이닝 당 평균 8.26개 삼진률로 당시 트리플 A 최고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메이저리그로 콜업 되면서 MLB 통산 124승을 거두는 투수로 성장하게 됩니다.
data-language="ko"박찬호 선수의 직구 빠르기는 전성기 시절 97~98 마일을 5번 이상 던졌고, 최고 기록은 161km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이징 패스트볼'이라 불렸던 이 구종을 무기로 타자들의 약물 시대라고 불렸던 시절에 18승 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박찬호 선수 못지않았던 한국 투수 패스트볼 기록.
한기주 158km
임창용 159km3
아시아 선수 중에 가장 빠른 공을 던졌던 선수는 누구일까요? 바로 MLB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입니다. 오타니가 일본에서 뛰던 시절 기록했던 165km가 아시아 선수의 공식 패스트볼 기록이 현재까지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 있습니다.
현재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즈의 '사사키 로키'는 현재 163km를 던지고 있고, 나이도 18세에 불과해 패스트볼 세계 기록에 도전할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볼을 던진 사나이가 궁금해지는데요,과거에는 상상하기도 힘들었던 마의 170km를 깬 선수는 두 명이나 존재합니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 리그 에서 뛰고 있는 뉴욕 양키즈 선수 '아롤디스 채프먼'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에서 뛰고 있는 '조던 힉스' 입니다.
이 두 선수는 나란히 106마일, 즉 170km를 기록했는데요, 조던 힉스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볼을 던졌지만, 컨트롤 난조로 성적은 그리 좋지를 못합니다. 많은 볼넷을 주기도 했고 안타깝게도 지난해 6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해서 앞으로 예전만큼의 구속이 나올지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채프먼은 공만 빠른 투수가 아닌 메이저리그 에서 활약한 10년동안 33승 26패 273세이브 25 홀드 2.23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입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나오면 좋겠지만,우선 오타니의 165km를 뛰어넘어서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가 우리나라에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국내 프로야구는 물론이고 세계의 야구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멈춰 있는데요, 부디 빠른 시일 내에 바이러스가 종식되어서 세계의 모든 야구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하는 날이 하루 빨리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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