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 선수들과 감독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2020-21 시즌이 개막했습니다. 풀럼과 아스널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각 팀들 간에 1R 경기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한 '리즈시절'이란 말의 주인공인 리즈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이 되면서 리즈 팀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드디어 다시 리즈 유나이티드를 EPL에서 다시 보는구나! 리즈시절을 다시 볼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이 팀의 1R 경기를 기다린 팬들이 많이 있었을 텐데요, 리즈의 16년 만의 EPL 복귀 경기가 9월13일 펼쳐졌습니다.

●리즈 유나이티드: 2003-04 시즌 2부리그 강등 → 2020-21 시즌 EPL승격 팀

리즈의 1R 경기는 지난 시즌 챔피언 리버풀과의 경기였는데요, 리버풀 홈구장에서 펼쳐질 이번 라운드에서 과연 리즈 유나이티드는 어떤 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리즈가 이길 수 있을 거란 예측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이번 경기의 결과는?

4-3 으로 리버풀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의외로 치고받는 경기가 진행이 되었고, 후반 88분 살라의 극적인 PK 골로 리즈 유나이티드는 아쉬운 패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리즈 팀은 과거 EPL에서의 모든 개막전에 패배가 한 번도 없었지만 이번 패배로 팀 역사 개막전 첫 패배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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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의 선수는 누가 있을까?

디펜딩 챔피언과의 대등한 경기를 보인 리즈 유나이티드 선수들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분 들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비엘사'감독이 특유의 압박 축구로 팀을 지휘하고 있으며, 주로 사용하는 포메이션은 4-1-4-1 이며, 3-3-1-3 으로 전환할 때 가 있기도 합니다.

비엘사의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핵심 선수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공격수에는 과거 첼시에 몸담았던 '패트릭 뱀포드'가 눈에 띕니다.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16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였을 정도로 팀 내 핵심 공격수입니다. 단점이라면 완벽한 찬스를 놓친 횟수 또한 33회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인데요, 기회 창출 능력은 뛰어나지만 결정력은 아쉽다고 볼 수 있는 기록이겠죠?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호드리고' 선수도 있습니다. 발렌시아 소속으로 이강인 선수의 동료 선수였으며, 스페인 국가대표로 이름을 알린 선수입니다. 비록 1라운드 경기 막판 세트피스 상황에서 PK를 내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오랜 기간 빠른 역습의 공격력 만큼은 인정받았던 선수라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미드필드의 주요 선수로는 '캘빈 필립스' 선수가 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맡고 있고, 경기장 안에서의 지휘자 라고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패스 능력이 좋고 압박 능력 또한 수준급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수비수에는 미드필더와 윙백을 오가는 멀티플레이어 '스튜어트 달라스' 선수가 올 시즌도 리즈를 책임지게 되겠습니다. 비엘사 감독이 지난 시즌 미드필더로도 13경기나 뛰게 했을 정도로 가장 중용 받는 선수 중 한 명인데요, 올 시즌도 주 포지션인 왼쪽 풀백으로 많은 경기를 뛰고 간간이 미드필더로 활약이 예상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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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에는 프랑스 국적의 2000년생 '일란 메슬리에'와 레알 유스 출신으로 피파 게임을 했었던 분이라면 익숙할 이름인 '키코 카시야'가 있습니다. 이번 1라운드에는 메슬리에가 선발 출전했고 앞으로 넘버원 골키퍼로 자리를 잡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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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재의 팀 리즈 유나이티드 선수들과 첫 경기 결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과연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던 과거의 인기팀이, 현재 1부 리그에서의 경쟁력이 얼마큼 되는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며 응원할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된 EPL 주말 극장 즐겁게 시청하면서 최고 레벨의 축구 경기를 충분히 만끽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