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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건강관리

치아 브릿지 수명 16년 사용 후기

by 수아레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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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치아 브릿지에 대한 설명과 사용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치아 브릿지란? 부러진 치아를 임플란트처럼 심는 게 아니라, 발치한 치아의 양옆의 치아를 갈아서 기둥을 만들고, 3개로 연결이 된 브릿지로 제작한 보철 치아를 기둥 치아에 꼿아 발치된 치아를 메꾸어주는 치료입니다.

브릿지의 장점▶임플란트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평균 40-50만원), 진짜 치아처럼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발치하고 기둥으로 쓰기 위한 치아 2개를 갈아버리는 작업을 할 때도 못 참을 정도의 아픔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마취 주사 맞을 때가 훨씬 아팠습니다;;). 제작 기간이 짧습니다. 짧게는 1주, 길게는 2주라고 합니다. 

브릿지의 단점멀쩡한 생니를 기둥으로 쓰기 위해 갈아야 한다는 점. 음식을 씹을 때 기둥 치아에 전해지는 압박감 때문에 씹는 힘이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 (발치된 잇몸과 보철치아 쪽에 음식물이 끼어있지 않게 세심하게 닦아주어야 하는 귀찮음은 무시못 합니다. 

☆브릿지 보철 치아의 재료는 겉모습은 원래 치아와 색상이 비슷한 도자기이며, 속은 금이나 금속으로 채워져 있다고 합니다.

"브릿지 치아를 관리를 못 했을때 생기는 증상"

브릿지 보철 치아를 관리를 잘 해주지 않으면 브릿지 치아의 수명과도 연결이 됩니다. 브릿지의 수명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10년 정도라고 하는데요, 양치질을 할 때  보철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끼지 않게 양치질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관리를 못해서 치주 질환이 생겨 버린다면 기둥으로 쓰고 있는 치아들 마저도 문제가 생겨 브릿지 전체가 흔들거리게 되는 경우가 생겨 버립니다.

치주염이 생겨서 브릿지 수명을 단축시키지 않으려면, 양치질할 때 잇몸과 브릿지 치아 쪽을 살살 흔들듯이 양치해 주고,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는 웬만하면 브릿지 치아로 끊어먹거나 강하게 씹지 않아야 합니다.

"16년을 브릿지 치아를 문제없이 쓰고 있는 후기"

고등학교 때 야구를 테니스 공이 아닌 실제 딱딱한 야구공을 치아에 정통으로 맞아서 앞니가 부러졌습니다. 불행 중 다행히도 한 개만 부러져서 잇몸에 겨우 달려 있었다고 표현하면 될듯한데요, 그 치아는 발치했고 비교적 저렴하고 제작 기간이 짧은 브릿지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위에서 설명했던 잇몸 양치질 하는법 을 설명 받았고, 그것을 지금까지도 잘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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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16년이 지난 지금도 잇몸 문제나 브릿지가 흔들리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얼마 전 그냥 새것으로 바꿔야 한다면 바꿔야겠다 마음먹고 치아 X-ray도 찍어 봤지만, 문제가 없다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듣고 문제 생길 때까지 그냥 쓰겠다 마음먹고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문제없이 브릿지 치아를 사용 한 것은 아마도 잇몸 관리를 잘했고, 절대~~로! 딱딱한 음식을 앞니로 끊어 먹는다거나, 치킨을 먹을 때도 물렁뼈 같은 부위를 앞니로 뜯어 먹는 행위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음....그냥 관상용 이다~라고 생각하고 브릿지 치아에 무엇인가 큰 일을 맡기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오랫동안 잘 보존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나는 그냥 그렇게 살기 싫어!!! 그럴 거면 왜 브릿지를해? 하는 분도 계실 텐데요, 브릿지는 일단 씹는 느낌이 다릅니다. 씹을 때 악력이 너무 심하게 느껴져서 무리하게 씹고 싶지가 않아집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강하게 씹지 않게 되는데요, " 난 원래 치아처럼 사용하고 싶어" 라는 맘이 있더라도, 잘 안되실 거 라는거 해보시면 아실 거예요 ㅠㅠ

이렇게 브릿지 치아는 보여지는 부분을 100% 자연스럽게 커버해 주지만, 실용성은 70%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잃어버린 치아는 꿈에서도 안 나오더라구요 그러니까 우리 모두 치아를 다치지 않기 위해 조심~또 조심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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