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얼굴에 나는 수염이 굵어지며 아침에 면도를 하고 출근을 해도 오후쯤 되면 거뭇거뭇 수염이 올라오는데요, 이런 수염 자국이 싫어서 면도를 과하게 해서 피부 트러블에 걸려봤던 경험 꽤나 많이 있었을 텐데요, 오늘은 일명 면도 트러블, 모낭염에 걸리지 않기 위한 올바른 면도법과 치료법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그리고 수염과 탈모의 상관관계에 대한 정보도 알아보겠습니다.
"굵어진 수염과 탈모"
청소년기에 솜털처럼 자라던 수염이 중년에 가까워질수록 굵고 무성해지는 분들이 대부분 일텐데요, 물론 수염이 잘 나지 않는 분들도 주변에 더러 계시긴 합니다. 이런 분들중에서는 수염이 많은 분들보다는 탈모환자가 없다는 것도 알 수가 있는데요, 그 이유는 모발의 뿌리가 모낭세포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 모낭세포에게 건강한 모발을 만들라고 명령하는 호르몬이 '테스토스테론' 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전달 체계가 망가지기 시작하는데 '테스토스테론'은 모발의 성장을 방해하는' DHT'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DHT'는 머리카락의 모낭세포에는 털이 자라나지 못하게 하고, 눈썹이나 수염에게는 성장을 도와주는 촉진인자를 생성해 냅니다. 이런 변화가 수염이 많은 분들 중에 탈모환자가 많은 이유입니다.
※올바르게 면도하는 법도 중요하지만, 제 글을 읽고 계신 수염이 많은 남성분들은 꼭~ 몇 개월에 한 번씩은 피부과 가셔서 탈모 예방을 해보시길 바래요^^
☆탈모에 관한 관련 글 보러 가기→ https://20cdurich.tistory.com/71?category=906221 |
"피부 트러블 없는 건강한 면도하기"
저는 수염자국이 싫어서 자동 면도기 보다는 피부에 바짝~밀착할수 있는 수동 면도기를 사용했습니다. 면도기를 수염이 난 얼굴을 3~4번 반복하면서 면도를 마치고 난후, BB크림으로 수염자국을 커버해 주고 외출을 했습니다. 저의 20대 중반 시절 외출 과정 입니다. 이걸 반복해온 결과 턱과 인중 구레나룻 아래 수염이 났던 피부에 오돌오돌 한 무언가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새빨개지더라구요.
하루 지나면 괜찮겠지 하면서 다음날 학교 가기 전에 면도를 안 할 수 는없어서 아침에 면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자 오돌오돌 튀어나온 부분들이 면도기가 지나갈 때 피가 나기 시작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느껴 피부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병명은 일명 면도 독 '모낭염' 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해 준 바르는 연고를 사서 열심히 바르면서 면도는 일주일간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ㅠ 그때 제 얼굴에서 아버지가 보이더라구요 ㅎㅎ
"착한 면도법 순서"
과거의 저처럼 모낭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 좋은 면도법을 알아보고 실천해 주신다면 절대 그런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 않겠죠?
◎첫 번째! 얼굴 각질과 유분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게 평소에 클렌징 폼으로 깨끗하게 세안을 합니다. (피부 트러블위로 면도기가 지나가는 날에는 유혈 사태가 일어나니까요)
◎두 번째! 따뜻한 온수로 세안을 해서 피부자극을 줄이기위해 모공을 열어줍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스팀타월을 이용하면 효과가 더욱더 좋겠죠?
◎세 번째! 면도기에 필요 이상의 힘을 주어 피부에 밀착시켜 여러 번 반복해서 면도하지 않습니다. 많으면 2번만 반복해 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네 번째! 마무리 세안 때 차가운 물로 세안을 하면서 모공을 수축시켜 피부 진정을 해줍니다. 면도 끝~!!!!!!!!
이렇게 위에서 언급한 4가지만 지켜주신다면 모낭염 걸릴 확률이 어마어마하게 줄어들겠죠? 나이가 드는 건 자연스러운 것이고, 이걸 감추고 싶어서 과하게 나를 괴롭히면 트러블이 나기 마련이더라구요. 수염자국이 짙어지는 세월은 받아들이고, 피부 트러블 없는 얼굴이 현재 내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동안 얼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두들 건강한 면도 생활 되길 바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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