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이 내년 1월 7일 태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020년1월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출전할 여자배구 국가대표 엔트리 14명을 소집했을때.이재영 이다영 쌍둥이자매의 동시 발탁도 화제가 되기도했습니다.
8월 한국은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에서 러시아, 캐나다, 멕시코와 각축을 벌였는데요,러시아와의 최종전에서 2-3 대역전패를 당하면서 조 1위 자리를 내줬고, 다 잡은 도쿄행 티켓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번 대표팀은 이번대회 우승팀에 주어지는 도쿄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소집한 대표팀입니다. 일본, 중국이 이미 도쿄올림픽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한국과 태국의 2파전이 예상되는데요, 국민들의 바람대로 대회 우승을 해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을지 배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이재영(흥국생명) 표승주(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라이트▶ 김희진(기업은행) 박정아(도로공사)
센터▶ 김수지(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한송이(인삼공사)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염혜선(인삼공사)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 오지영(인삼공사)
현재 배구계 한국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김연경 선수는 이번 대회까지 일정이 타이트합니다.소속팀 엑자시바시는 8일 중국 저장성의 샤오싱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클럽선수권 결승전, 15일 새벽 터키 이스탄불에서 바키프방크와의 전반기 최종전을 치러냈고, 19일 새벽에는 폴란드에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뛰고온 김연경선수는,시차와 체력 문제가 클것으로 예상돼, 김연경 선수 어깨가 많이 무겁게 느껴질것 같습니다.
이재영선수는 대표팀에서 김연경과 함께 '쌍포'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이번시즌 역시 흥국생명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며 대표팀소집 며칠 전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34점(공격 성공률 40%)을 몰아치며 건재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쌍둥이 자매 이다영 선수의 소집으로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쌍둥이 자매 선수가 뛰는 모습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아직 올림픽 무대에 뛰어보지 못했던 이다영 선수는 이번 시즌 리그 상위권 세터로 발돋음 했습니다.이다영은 상대에 틈이 보이면 직접 공격에 가담하고, 전위에서 블로킹을 잡아내거나 토스하는 타이밍에 공을 상대 네트 뒤로 넘기는 기습 공격을 하며, 올 시즌 경기당 평균 4.6점을 올리며 공격형 세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국제대회에서도 리그에서 만큼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도로공사의 주장이자 에이스 박정아 선수. 박정아는 도로공사 공격의 33.71%를 점유하며 팀 최다 득점(275점·전체 5위)으로 외인의 빈자리를 톡톡히 채우고 있을 정도로 폼이 많이 올라와있습니다. 대표팀 소집전 IBK기업은행 전에서 홀로 개인 최다인 40점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든든한 한축을 맡을 선수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지난 8월 러시아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에서 아깝게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친 대표팀은 이번 아시아대륙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 올림픽 출전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16일부터 소집이 되어 첫 훈련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 결전지인 태국으로 출국하게 되는데요, 아무쪼록 최고의 컨디션으로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낼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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